"여유롭게 내담자의 성장에 함께 호흡하는 상담자"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순간에 나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상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안심할 수 있게 됩니다.
상담자로서의 전문성이란 내담자의 어려움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가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내담자가 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내담자의 입장에서 내담자가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찾아가고자 합니다.
살면서 우리가 만나는 어려움은 다양하고 때로는 당면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없을 것만 같은 절망과 마주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따듯한 시선과 진심으로 받아주는 느낌은 외부의 위협감으로부터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포근한 안전기지 역할을 하며, 더불어 상처받은 마음이 잦아드는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진실한 마음으로 따듯하게 안아드리며, 내담자가 충분히 안전한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안전한 상황에서만 우리는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긍정적인 실현경향성을 가지고 있으며,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외적으로 드러나는 행동이나 모습이 항상 이러한 긍정적 실현경향성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걸림돌을 만난 것입니다. 긍정적인 자원이 없는 것이 아니라 걸림돌 때문에 '나'대로의 모습으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내담자가 만난 걸림돌을 함께 찾고,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을 함게 고민합니다. 다른 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나다움을 찾아가는 것이 인간적인 성숙으로 가는 길이라고 믿습니다.